박준금 감동글 화제, "김연아의 고단한 삶 이해··· 우리의 가슴뛰는 열정이 오늘도 연습장으로"
2011-06-30 19:03
박준금 감동글 화제, "김연아의 고단한 삶 이해··· 우리의 가슴뛰는 열정이 오늘도 연습장으로"
▲박준금 [사진=SBS] |
박준금은 지난 29일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 시청자 게시판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박준금은 "오늘은 비가 정말 많이 옵니다. 문득 우리 '키스앤크라이' 식구들이 생각납니다. 세 번째 컨피가 끝나고부터 자꾸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점점 이들을 떠나 보내야할 시간이 다가옴을 느낍니다"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탈락자가 빙상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애기같은 영혼을 가진 내 파트너 도환이, 밤새 음악 고르느라 살이 빠졌다는 작가 혜연이, 연습시간 링크옆에 아주 자리를 깔고 누우신 우리 국장님, 부상당할까 토끼 눈이 되신 김재혁 PD" 등 자신의 파트너 및 제작진을 일일이 열거하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박중금은 "그중 제일 날 감동하게 해 준 우리 연아님. 그녀의 고단했던 삶을 이해하게 됐고 못 미치는 실력을 항상 웃음으로 격려해준... 사랑하는 연아"라며 김연아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작으나마 우리의 몸부림이 피겨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과 땀으로 얼룩진 우리의 '키스앤크라이'엔 결국 우리의 우정과 우리를 끝까지 믿고 지켜봐줄 애청자와 우리의 가슴뛰는 열정이 오늘도 우릴 연습장으로 향하게 합니다. 화이팅 '키스앤크라이' 사랑합니다"라고 끝맺음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박준금님의 열정에 감동" "나이를 초월한 도전에 박수" "다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다음번 무대도 기대하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