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 록타이트-HK레이싱 팀 창단… 한민관 선수 후원

2011-06-29 16:01
7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개막전 참가

28일 열린 록타이트-HK 레이싱 팀 창단식. 한민관(왼쪽) 선수가 출전 차량(제네시스 쿠페)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헨켈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독일 화학업체 헨켈의 국내법인이 록타이트-HK레이싱 팀을 창단했다. 아울러 팀에 속한 개그맨 겸 드라이버 한민관 선수도 본격 후원한다.

국내 헨켈은 28일 서울 마포 본사 앞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이 팀은 당장 이번 주말(7월 2~3일) 태백레이싱팡크에서 열리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2011’ 개막전부터 참여하게 된다.

팀 명인 록타이트는 헨켈의 산업용 접착재 브랜드로, 헨켈은 록타이트 타이틀로 지난해부터 한민관 선수와 인연을 맺어 왔다. 올해부터는 기존 파트너인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HK)와 함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

한민관 선수는 지난해 GT마스터즈 대회 ‘엘리사 첼린지’ 부문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레이서다. 올해는 한 ‘체급’ 높여 배기량 3800㏄의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참가해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헨켈은 팀으로 참여하는 것과는 별도로 KSF 참가 팀 및 주최 측에 나사고정제·실런트·클리너 등 자동차 유지보수용 제품 및 기술을 지원하는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헨켈 독일 본사 역시 각종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008년까지 포뮬러원(F1) 맥라렌 팀의 메인 스폰서를 맡아 왔으며, 극한의 레이싱 ‘다카르랠리’서도 팀 후원과 함께 기술 지원 파트너사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