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무주' 떼고 '덕유산리조트'로 이름 바꾼다

2011-06-27 14:03
시설개선 통한 '고급화', 회원중심 '차별화' 전략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무주리조트가 덕유산리조트로 이름이 바뀐다.

지난 4월 무주리조트를 인수한 부영그룹은 이같이 이름을 바꾸고 명품리조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아울러 리조트의 노후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회원 중심 체제로 새롭게 개편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새로운 CI도 공개했다. 새 CI에는 부영 고유의 캐릭터인 '원앙'을 결합시켜 부영그룹의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녹색의 푸른 대지위에 우뚝 솟은 두 개의 봉우리는 덕유산의 대표적인 향적봉과 설천봉을 의미한다. 또 소나무 잎은 여름을, 눈의 결정체는 겨울을 상징함으로써 사계절 종합 리조트임을 표방했다.

황규석 덕유산리조트 신임 대표이사는 “그 동안 많은 시련을 겪으며 성장해온 덕유산리조트였지만 앞으로는 꾸준한 시설개선과 투자를 통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명품리조트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 12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립공원 내에 개장한 덕유산리조트는 726만㎡규모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입지조건을 자랑하고 있다.

국제규모의 스키장과 골프장 등의 스포츠 시설과 키즈랜드 등 놀이시설 외에 호텔, 콘도미니엄에 컨벤션센터까지 갖춰 국내 최고의 종합리조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