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새 교육과정 반대' 서명"

2011-06-21 15:05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21일 기존의 2009년 개정교육과정과 교원 차등성과급 제도가 과도한 경쟁을 유도해 교사들의 반발이 크다며 철폐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새 교육과정은 국ㆍ영ㆍ수 편중과 사교육 문제를 일으키고 차등성과급은 교사 사이의 위화감을 조장한다"며 "정부는 각계의 의견을 모아 새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차등성과급은 동일 수당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서울 세종로의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제도의 폐지를 요구하는 교원 10만3000여명의 서명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