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배시장서 유리한 위치에 올라"<대신증권>
2011-06-21 07:30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KT&G에 대해 기존 사업영역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고, 신사업 진출 가능성도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송우연 연구원은 “경쟁업체들의 담배가격 인상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KT&G 또한 가격을 올리거나 시장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가담배 유통정리를 통한 제품믹스가 개선되면 꾸준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홍삼 화장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만약 소망화장품을 인수한다면 방문판매뿐 아니라 시판용 유통채널을 확보해 신규 화장품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전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송 연구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