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독고진 심장발작, 네티즌 "감자 든 유리컵 깨져 맘에 걸려…"
2011-06-17 09:46
'최고의 사랑' 독고진 심장발작, 네티즌 "감자 든 유리컵 깨져 맘에 걸려…"
▲ 차승원 [사진=MBC '최고의 사랑' 방송캡처화면] |
지난 16일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는 극중 독고진이 심장수술을 앞두고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혼자 집에 있던 독고진은 유리컵에 담긴 싹난 감자를 바라보며 "감자 너 꽃이 피긴 피는거야? 빨리 꽃이 피어야 구애정(공효진 분)한테 자랑을 하지"라고 말하다 심장 통증을 느끼고 그대로 쓰러졌다. 이때 그의 손에 들려있던 감자를 담은 유리컵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깨져버린 것.
독고진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매니저 재석(임지규 분)은 수술에 들어가게 된 독고진의 소식을 알리려 구애정에게 전화를 걸지만 연예정보프로그램 생방송 중인 애정은 전화를 받지 못한다.
결국 구애정은 독고진의 수술 소식을 프로그램 MC를 통해 듣게 되고, 생방송 도중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병원으로 향한다.
독고진 역시 수술 전 구애정의 얼굴을 보기위해 기다린다. 하지만 병원 앞 취재진 탓에 병원 앞을 서성이던 애정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독고진은 수술대에 오른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독고 심장은 당연히 다시 뛰겠지? 정말 많이 울었다", "무조건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감자 든 컵이 깨진게 영 찝찝하다"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이중에는 독고진이 구애정을 생각하면서 키우던 싹난 감자가 든 유리컵이 깨져버린 장면이 새드엔딩을 예고하는 복선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14회는 전국 시청률 17.9%를 기록했다.
short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