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앱> 세이프 키드

2011-06-16 17:51

부모가 자녀 스마트폰 사용권 원격으로 관리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엄마가 지켜보고 있다’는 명언(?)이 이제는 스마트폰에도 적용된다.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 ‘세이프키드’는 부모가 자녀 스마트폰 사용권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앱을 통해 자녀의 하루 일정량 내지 일정 시간 이상 스마트폰 무선 인터넷 사용과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특정 시간대를 정해 특정 앱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설정도 있다.

예를 들어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특정 게임 앱 실행을 못하도록 설정하면 자녀는 해당 게임 앱을 이용하지 못한다.

또 유해물 차단 기능을 통해 음란물, 도박 등의 사이트 접속을 원천봉쇄하는 한편 유해 키워드 검색도 방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녀 현재위치조회, 학원과 같은 특정 지역 출입 시 알람 등의 위치정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한번 앱을 설치하고 나면 함부로 지울 수 없는 ‘삭제 잠금(Delete Lock)’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가 설치한 앱을 아이들이 임의로 삭제해 앱을 무력화시키기 못한다.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에 직접 제한을 설정하는 방법 외에도 컴퓨터 세이프키드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의 폰에 세이프키드 서비스를 설정할 수도 있다.

이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지원하고 있다.

당분간 무료 베타서비스로 제공한 뒤 향후 월정액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