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제 1회 세계 수협의 날 기념식이 16일 오전 서울 신천동 수협중앙회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찰스 굴드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사무총장을 비롯해 세계 각국 수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음 세대를 위한 수산업 중요성과 수협 필요성 홍보 ▲활력 넘치는 어촌공동체 건설 ▲수산업 미래가치 창출과 녹색성장 산업으로 도약 ▲어업인에 대한 무한 봉사 ▲ICA 중심으로 국제기구와 연대를 골자로 한 세계 어업인을 위한 수협인의 행동강령을 제정 선포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제 1회 세계 수협인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첫 세계 수협인상은 지난 1992년부터 15년간 ICA 수산위원장을 맡아 세계 수협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자율관리어업 활성화에 기여한 쇼지 우에무라 전(前)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수상했다.

앞서 ICA 수산위원회는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수산위원회 회의를 열어 매해 6월 16일을 세계 수협의 날로 제정키로 하고 첫 기념 행사지로 우리나라를 선정했다.

6월 16일은 작년 한국에서 개최된 국제 심포지엄 당시 세계 수산업 발전을 위한 서울선언을 채택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