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10년내 태양광 가장 경제적인 발전 방식 될 것"
2011-06-16 10:26
(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IEEE가 향후 가장 경제적인 에너지 발전 방식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꼽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문가 협회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국제전기전자학회) 소속 태양광 에너지 전문가들이 향후 10년 이내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가장 경제적인 에너지 발전 방식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16일 밝혔다.
IEEE 전문가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 전지 기술의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제조 원가 절감을 목표로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동시에 IEEE는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몇 가지 구상을 함께 발표했다.
태양 에너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에너지원으로 지구 표면에 도달하는 태양 에너지는 무려 100페타와트에 달한다. 전세계의 전력 수요는 약 15테라와트(1페타와트 = 1,000테라와트) 수준이므로, 전체 태양 에너지 중 극히 일부분만으로도 지구 전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을 충당할 수 있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IEEE 시니어멤버 겸 상임이사인 제임스 프렌더개스트(James Prendergast)는 “태양광 발전은 전력 공급 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 이라며“원활한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태양광 에너지의 발전을 저해할 요소는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돼, 결국 장단기적으로 전세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과학원 광저우에너지변환연구소 태양광에너지 응용연구실 소장이자 IEEE 위원인 지에 슈는 “태양광 발전이 독립된 발전 형태로서 기존의 에너지원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시키는 비용과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