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RV챔피언십, 19일 영암서 개막전

2011-06-16 03:28
스포티지·투싼 등 RV/SUV 100여대 출전

지난해 넥센 RV 챔피언십 경주 모습. (KASF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국내 최대 RV·SUV 자동차경주대회 ‘2011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 시리즈’ 개막전이 오는 19일(일) F1이 열리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올 시즌은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30일 마지막 경기까지 이곳에서 매달 1회씩 총 5라운드로 펼쳐진다.

넥센타이어가 6년째 메인스폰서를 맡았으며, 코리아오토스포츠페스티벌(KASF)이 운영한다.

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날렵한 레이싱카 대신 RV/SUV 차량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개막전에는 투싼(현대) 스포티지(기아) 쏘렌토(기아) 렉스턴(쌍용) 무쏘(쌍용) 카이런(쌍용) 등 RV차종 100여대가 출전한다.

총 6개 RV 클래스와 3개 디젤 승용 클래스를 더해 9개 클래스로 진행되며, 이중 백미는 SGT300(무제한), SGT200(200마력/2500~4500㏄ 이하) 2경기다. 나머지 7개 클래스는 통상 레이싱처럼 랩타임으로 승부를 가리지만, 2경기는 동시에 출발해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는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는 스프린트 방식이다.

전 클래스 1~5위 입상자에는 오는 10월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입장권이 특별 경품으로 주어진다.

관람객은 무료 입장이며 연예인 레이서 이화선, 안재모 씨의 팬싸인회 및 MTB 자전거, 불스원샷 연료첨가제 등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2011 시즌에도 RV챔피언십이 한국모터스포츠 발전과 성장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스카이라이프 케이블TV IPTV를 통해 녹화방송된다.

관련문의는 031-415-4301(KASF).

한편 경주장 운영법인 카보(KAVO)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지난 3일부터 목포~경주장까지 매주 금~일요일 새벽 5시4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일반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