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창설 30주년 기념식 개최
2011-06-02 13:48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기택)는 창설 30주년을 맞아 3일 오후 4시 사무처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택 수석부의장과 이상직 사무처장, 재경 운영위원, 서울 지역 협의회장, 사무처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평통은 1980년 헌법 68조를 설치근거로 이듬해인 1981년에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법을 공포하고, 같은 해 6월 5일 제1기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를 개최하면서 공식 출범했다.
이후 1988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로 기관명칭을 변경하고 현재까지 제14기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의장은 대통령이며, 현재 이기택 수석부의장이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이상직 사무처장이 민주평통의 사무처리를 총괄한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14기 자문위원은 국내외 총 1만7800여명으로 각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
민주평통은 통일정책 국민공감 대회를 16개 시도별로 개최해 안보와 통합을 기초로 하는 통일정책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전국 600개 고교 30만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통일골든벨 및 각종 청소년 통일문화사업을 개최해 차세대 통일리더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민주평통은 7월1일 제15기 출범과 함께 국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범국민적 통일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통일준비를 선도하는 동시에 글로벌 통일환경 개선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