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11 올스타전 '베스트 10' 투표 실시

2011-05-29 18:24
프로야구 2011 올스타전 '베스트 10' 투표 실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구단 추천선수 명단 [자료 = 한국야구위원회(KBO)]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오는 7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올스타를 선발하는 '베스트 10 인기투표'가 30일부터 실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베스트 10 인기투표'에 대해 인터넷은 5월 30일 오후 6시부터 7월 10일까지, 모바일은 6월 13일부터 7월 10일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야구가 열리는 야구장 현장에서 진행되는 현장투표는 6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투표에서는 Eastern League(SK, 삼성, 두산, 롯데)와 Western League(KIA, LG, 넥센, 한화)의 개별 팀에서 추천한 포지션별 선수 중 최다 득표선수 10명씩 총 20명이 선정된다. 총 44명의 올스타는 팬들이 뽑은 '베스트 10' 선수 20명과 별도로 각 리그별 감독의 추천선수 12명(총 24명)이 더해져 구성된다.

KBO는 투표 공정성을 기하고자 현장 투표수를 '입장관중 1인 1매'를 원칙으로 구단별 6만매(구단당 홈 12경기)로 제한했고, 득표 수는 최종 집계시 합산해 발표한다. 또한 인터넷·모바일 투표는 '1인 1일 1매'로 권한을 한정했으며 KBO(www.koreabaseball.com), NAVER(www.naver.com), 선수협회·구단·Sports2i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이뤄지며 투표 수를 합산해 매주 월요일에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투표에서 이대호(롯데)는 7년 연속 베스트 10 선정에, 홍성흔(롯데)은 역대 최다득표 기록(2010년 81만8269표) 경신에 도전한다. 역대 프로야구 올스타와 관련된 주요 기록은 89.9%의 역대 최고 득표율(1983년 OB 신경식)과 한국 역대 최다가 총 4차례인 최다 득표 선수(이만수, 양준혁) 등이 있다.

KBO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매년 역대 최다 투표수를 경신하고, 3년 연속 총 투표수 100만 표를 돌파하는 등 한층 높아진 프로야구의 인기를 보여준 올스타전 베스트 10 투표는 올해도 각 팀 대표선수들의 뜨거운 각축이 예상된다"며 "인터넷·모바일 투표 최종 집계 후 추첨을 통해 당첨된 3명에게 갤럭시탭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연도별 올스타전 '베스트 10' 최다득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