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STX건설, '거제 STX 칸' 1030가구 8월 분양

2011-05-29 10:58
거제STX지역주택조합과 총공사비 1401억원 도급계약 체결

거제 STX칸 조감도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STX건설이 경남 거제시에 대단지 아파트 '거제 STX 칸'을 선보인다.

STX건설은 최근 거제STX지역주택조합과 총 공사비 1401억원의 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약 6만5000㎡ 대지에 조성되는 거제 STX 칸은 지하 2층, 지상 24층에 전용 59~84㎡의 총 1030가구로 전용 면적별로 △59㎡ 213가구 △74㎡ 449가구 △84㎡ 368가구로 구성된다.

현재 거제 STX칸은 조합원 모집을 마무리했으며 지난 4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착공은 6월 초이며, 전체 1030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물량은 305가구로 오는 8월 분양 예정이다.

특히 거제지역은 조선경기 회복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비해 지난 2006년 이후 아파트 신규 공급물량은 부족해 대단지 규모의 거제 STX 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지난해 12월 거가대교 개통으로 부산 지역의 상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주거가치의 매력이 한층 더해진 상황이다.

거제 STX칸은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자연순응형 설계로 층과 향에 따라 단지 남쪽의 산 조망과 단지 북쪽으로 펼쳐진 사곡만의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30가구 모두 전용 85㎡이하의 중소형임에도 3.5~4베이(bay)의 평면이 적용돼 입주자의 조망권과 채광권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실내 골프연습장과 주민카페, 휘트니스 센터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찜질방을 둔 사우나, 문고 도서관과 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배치됐다.

한편 STX건설은 거제지역 최초로 새집증후군 염려를 없앤 ‘청정건강주택’ 인증과 ‘친환경건축물’ ‘친환경주택성능평가’ 등 총 5종의 친환경 관련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아파트로 시공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