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최경수 사장-이승국 부사장 각자대표 체제 전환

2011-05-27 17:08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현대증권은 27일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개최해 이승국 부사장(사진)을 대표이사로 추가선임하고 최경수 사장과 이승국 부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단독대표제에서 각자대표제로 변경한 배경은 현대증권의 중장기 비전인 '국내 넘버1 투자은행' 달성을 위해 영업을 강화하고 리서치, 자산운용, IB 등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승국 부사장은 하나대투증권 전략기획담당 전무, BNP 파리바증권 대표이사 등을 맡아 금융투자업의 전략기획 및 IB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금융센터 시장상황팀장, 한누리투자증권(現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하여 시장 움직임에 대한 시각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사회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이사회 의장직 연임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