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미군기지 부근 다이옥신 검출, 지하수 사용 중지

2011-05-27 16:51
칠곡 미군기지 부근 다이옥신 검출, 지하수 사용 중지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경북 칠곡군이 27일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캐럴 부근 지하수 1곳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지하수 사용을 잠정 중지했다.

지하수 사용이 중지된 곳은 캠프캐럴 남동쪽에 자리 잡은 칠곡교육문화회관 내 수영장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날 수영장 물을 모두 빼내고 빠른 시간 안에 수돗물로 교체해 주민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이옥신 검출이 고엽제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군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우선 사용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