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한우농가 구제역 의심 소…'음성' 판정

2011-05-27 08:36
안동 한우농가 구제역 의심 소…'음성' 판정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 소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선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27일 경북도 축산경영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안동시 녹전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11개월된 소한마리가 잇몸 등에 물집이 잡히는 등 이상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농가는 최근 소를 다시 키우기 위해 30마리 정도를 외지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이 의심신고된 소의 혈액을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이 나왔다.

축산경영과 관계자는  "어제부터 또 다시 비상근무에 대기에 들어가 검사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라며 "최근 구제역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소가 많아 농가들에게 더욱 철저한 방역과 축사의 순찰 강화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