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1인타…추신수는 '안타 하나 삼진 하나', 팀은 4연승 행진 '중단'
2011-05-25 17:44
추신수, 4타수 1인타…추신수는 '안타 하나 삼진 하나', 팀은 4연승 행진 '중단'
▲추신수 [사진 = OBS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다시 안타를 치기 시작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9경기 째에서 마친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터뜨려 시즌 타율 0.244를 계속 지켰다.
이후 후속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들어섰을 때 과감하게 도루를 시도한 추신수는 2루를 훔치고자 했지만, 아쉽게 아웃됐다. 현재까지 시즌 도루 7개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이날까지 올해 세 차례 도루실패 악연을 이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인 6회에는 베켓의 공에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섰고 마지막 타석인 8회 2사 2루 상황에서는 구원투수 리치힐을 상대로 좌익수 앞에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전진수비를 펼친 칼 크로퍼드에게 잡혔다.
클리블랜드는 1-4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트래비스 벅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다만 클리블랜드는 25일까지 30승16패째를 기록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