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외국인투자기업 지방 채용설명회’ 열려

2011-05-25 15:56

2011 외국인 투자기업 지방 채용설명회가 25일 부산대학교에서 열렸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지방소재 외국인투자기업의 우수인력 채용지원과 지방 우수인재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2011 외국인투자기업 지방 채용설명회(주최: 지식경제부, 주관: KOTRA)’가 25일 부산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우수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투기업을 현지의 우수한 젊은 인력과 연결시켜줌으로써 인력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금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프랑스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 벨기에 솔베이(Solvay Fluor), 노르웨이 콩스버그마리타임(Kongsberg Maritime), 독일 보쉬렉스로스(Bosch Rexroth)를 비롯해 구글, 스페인 자라(Zara) 등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6개 외투기업들이 참가해 원하는 인재상 및 채용분야에 대한 설명과 개별 상담회를 진행했다. 또 부산지역은 물론, 경남, 경북 지역 소재 대학에서 참가한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설명회장을 가득 채워 지방 소재 외투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채용설명회 참가기업들은 기계공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는 물론 상경, 어문 계열을 포함한 다양한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어서 지방소재 대학생들의 다양한 취업욕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충영 외국인투자옴부즈만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채용설명회가 지방의 구직난과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히며 “지방 소재 대학생과 외투기업을 위한 상호 만남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10월에는 호남지역 소재 외투기업을 참가시켜 전남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OTRA는 설명회 이후에도 구직자들이 참가기업 정보를 포함한 외투기업 채용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트위터(www.twitter.com/kotrajobfair)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