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기아자동차가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까지 함께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는 등 꾸준한 ‘가족친화경영’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오는 23일부터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Work Life Balance, WLB)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홈페이지 ‘기아인(http://kiain.kia.co.kr)’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가족 홈페이지 ‘기아인’은 “행복합니다. 당신과 함께라서”라는 주제로 회사와 가족 간의 열린 소통의 공간을 지향했으며, 회사 인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재직 중인 임직원 및 그 가족들이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쳐 가입ㆍ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소식IN기아, 활력IN기아, 행복IN기아, 배움IN기아 등 5가지 소통공간을 마련해, 웹상에서 다양한 회사소식, 가족들을 위한 복지제도 및 행사 안내, 온라인 교육 컨텐츠, 각종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한다. 지난 2월 발간된 ‘기아자동차 가족 행복 사용 설명서-Design Your Life’가 e북 형태로 게재됐다.

‘소식IN기아’는 회사의 각종 소식과 가족 대상 행사를 안내하며 직원 가족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기아차를 알 수 있는 내용을 담았더,

‘활력IN기아’는 회사의 복지제도 소개, 각 사업장별 스포츠센터 안내 등과 함께 별도 Q&A 코너를 통해 가족들이 복지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쌍방향 소통형 직원 복지공간으로 꾸몄다.

‘행복IN기아’는 사진과 글을 통해 회사가 마련한 가족행사, 타이거즈데이, 아빠는 기아인 등 다양한 가족친환경영활동들과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이에 대해 가족들이 응원의 메시지와 가족소식 등을 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일상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과 가정에서 기아 가족들이 행복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움IN기아’는 직원 자녀 및 주부 대상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소통IN기아’는 자유게시판, 아나바다 등 가족간 상호 소통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가족 홈페이지 ‘기아인’이 직원은 물론 가족들까지 ‘기아’라는 이름 하나로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아차는 회사가 업무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자아실현과 가족의 행복까지 아우르는 삶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