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의 유혹’이 뮤지컬로 제작된다

2011-05-20 10:57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영화 ‘늑대의 유혹’이 뮤지컬로 재탄생돼 오는 7월 무대에 오른다.

강동원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늑대의 유혹’은 2004년 개봉돼 20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뮤지컬 ‘늑대의 유혹’은 H.O.T, S.E.S, G.O.D등 1세대 아이돌이 부른 90년대 추억의 노래에서부터, 가깝게는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등 최근 한류열풍의 중심에 서있는 지금의 아이돌의 노래들까지 다양하게 담았다.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한류를 만들어낸 인기 그룹의 K-POP을 주요 넘버로 선정해 내년부터는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도 순차적으로 공연될 계획이다.

뮤지컬로 부활하는 ‘늑대의 유혹’ 주요 연출진으로는 안무가 오재익이 뮤지컬 ‘웰컴투마이월드’에 이어 두번째 안무 겸 연출로, 작곡가와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의 자문위원단으로 활약 중인 장소영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제작사인 PMC프러덕션 측은 “주연 배우의 캐스팅 발표에 앞서, 지난 2월에 대대적인 오디션을 통해 배우들을 선발했으며, 현재 연습이 한창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