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효자 LS엠트론 실적 개선에 주목 <우리투자증권>
2011-05-20 08:49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LS에 대해 LS엠트론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폭을 확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해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의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5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8% 증가했다"며 "특히 LS엠트론은 트랙터와 사출기 판매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94%, 60% 성장하며 지주사 실적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해용 연구원은 "LS엠트론의 사출기 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자동차와 가전 부품업체들의 ㄱ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19% 성장했다"며 "2분기엔 LG전자로 양도한 공조사업부문의 매각차익 800~850억원 정도가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엔 FCCL부문의 흑자전환 및 중국 공장 트랙터 매출액의 성장 가속화 등으로 LS자회사 중 실적 개선세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