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업체, 전시 및 패션쇼 등 이색 마케팅
2011-05-19 17:09
BMW 모토라드, 국내 첫 '라이딩 기어 패션쇼'<br/>혼다코리아 대학 캠퍼스에 스쿠터 전시 등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날씨가 따뜻해지자 모터사이클 업체들이 패션쇼 및 대학가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19일 BMW 모토라드는 국내 최초로 서울 청담동 DCM아트홀에서 ‘라이딩 기어 패션쇼’를 진행했다. 라이딩 기어는 헬멧, 수트, 보호대 등으로 구성된 기능성 안전장치다. 모터사이클 운행 시 넘어지거나 사고가 났을 경우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패션쇼는 본격적인 라이딩 계절을 맞아 안전성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BMW 제품을 대거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복장부터 고기능성 복장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한 청바지 및 세무 가죽자켓 등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재의 라이딩 기어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수 방탄 기능까지 갖추는 등 실용적인 면과 함께 일상 생활속에서 입을 수 있도록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BMW 관계자는 “새 제품은 캥거루 및 소 가죽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더했고 아스팔트의 마찰력에도 450도까지 견디는 등 기능성도 크게 높였다”며 “국내 최초로 여는 패션쇼를 통해 선진 바이크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19일 대학 축제기간을 맞아 모터사이클 3종을 세종대와 숭실대 캠퍼스에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대 초반 대학생이 통학 수단 및 레저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터사이클을 선보였다. 전시된 차세대 스쿠터 PCX는 동급 최고연비 54.1km를 자랑하는 통학용 모델이다. 함께 전시된 모델 CBR125R과 CBR250R도 젊은 층에게 인기있는 디자인 및 성능을 갖추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대학 축제 시즌을 맞이해 혼다의 모터사이클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