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사장단 인사 통해 아태시장 공략 나선다

2011-05-19 18:08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HTC는 잭 통(Jack Tong) 전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겸 한국법인 대표를 북아시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남아시아 사장직을 신설, 레너드 후닉을 선임해 배치했다.

HTC가 사장단 인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는 것.

잭 통은 대만에서 일하며 한국 뿐 아니라 홍콩·일본·베트남·중국 시장 공략을 맡게 된다.

잭 통은 6년간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신생기업이었던 HTC를 아시아 모바일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너드 후닉은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면서 인도·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호주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피터 쵸우 HTC 대표는 “이번 인사는 HTC가 이룬 괄목할만한 성장의 결과”라며 “향후 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투자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영속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