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공모가 1만7000원 확정
2011-05-19 13:12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디지털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대표 상장주관사 대우증권을 통해 이달 16~17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425억원이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총 161개의 기관이 참여해 기관배정 물량 150만주에 9758만주의 신청 수량이 몰려 65.06대 1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공모밴드 상단에서도 물량 소화에 무리가 없었다"며 "하지만 상장 후 주가상승의 가능성을 높이고자 최종 공모가격을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그동안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마무리 짓고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내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