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린 칼송 안무 ‘블루 레이디’ 25년만에 되살아난다
2011-05-19 09:54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프랑스 현대 무용의 대모’카롤린 칼송이 안무작 ‘블루 레이디’를 내달 9일과 10일 LG아트센터서 선보인다.
미국에서 태어나 유럽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최고 무용수 자리에서 안무가로 변신한 칼송은 2006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무용부문으로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1983년에 발표된 ‘블루 레이디’는 비록 솔로지만 수많은 앙상블 작품들이 나열된 칼송의 안무 리스트에서도 대표작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초연됐던 칼송의 솔로는 십년이 넘게 공연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 LG아트센터의 기획공연으로 국내에서 초연되는 ‘블루 레이디’는 2008년 재안무된 버전을 핀란드 무용가 테로 사리넨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