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휴대전화 기본료 낮추고 가입비 폐지해야"
2011-05-18 20:31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정부에 "휴대전화 기본료를 낮추고 가입비는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장은 18일 국회 정책위의장실에서 신용섭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통신비 인하 관련 당정협의를 갖고 "국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료를 인하해야 한다"며 "장기 가입자의 기본료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료는 통신회선 비용으로 망투자비용 회수가 끝난 현재 시점에선 낮출 수 있다"며 "휴대전화 가입비는 가입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불만이 큰 만큼 내년 안에 폐지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문자메시지 무료화 △정액요금제 재편 △실속형 DIY(Do It Yourself) 상품 출시 등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