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 장애인이 만든 상품 판매시설 들어선다...

2011-05-18 13:26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이르면 올해 안으로 인천시 연수구에 장애인이 만든 상품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18일 장애인 고용 창출과 자활 지원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연수구 동춘동에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비 지원을 통해 건립되는 이 시설은 1천650㎡의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990㎡ 규모로 전시장과 카페, 조달창고,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건립에는 국비 6억원, 시비 6억원 등 총 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천시는 판매시설이 본격 가동될 경우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공공기관이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게 된 것과 연계,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인천시와 산하 사업소, 직속기관, 출연.투자.출자기관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때 장애인복지시설이나 장애인복지단체 등에서 만든 제품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