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김동완 독특 모습 화제…누리꾼 "첫 뮤지컬 도전, 기대된다"

2011-05-18 08:24
헤드윅 김동완 독특 모습 화제…누리꾼 "첫 뮤지컬 도전, 기대된다"

▲김동완 [사진 = 쇼노트 제공]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신화'의 김동완이 뮤지컬 '헤드윅'을 통해 배우로 첫 걸음을 내딛으며 파격 변신을 감행해 화제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 헤드윅 프레스 콜에서 시연된 뮤지컬 '헤드윅'에서 주인공 헤드윅 역을 맡은 김동완은 공연을 펼치며 금발 분장을 선보였다.

동독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첫 공연 이후 수 많은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하는 뮤지컬계의 스타 산실로 불리는 만큼 김동완이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헤드윅'에서 김동완은 소녀처럼 소심한 소년 '한셀'역을 맡아 연기한다. 한셀은 결혼을 위해 이름을 '헤드윅'으로 바꾼 뒤 성전환수술을 받지만 버려졌다. 이후 미국에 건너가 록스타의 꿈을 키우게 되는 독특한 인물이다.

김동완은 2011년 새롭게 시작하는 '헤드윅'의 첫 공연에서 뮤지컬 배우로서 첫 데뷔 무대를 치뤄 의미가 남다르다.

김동완은 "영광스럽게도 첫 공연 날 무대에 서게 돼 의미 있는 날로 남을 것 같다. 지금까지 준비해왔던만큼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동완표 '헤드윅'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동완, 최재웅, 조정석, 김재욱 4인의 Hot Guy와 이영미, 전혜선, 최우리 3인의 역대 최강 이츠학들이 펼치는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8월 21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