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자메이카 심장병 어린이 돕기 나선다 심장병 전문병원 설립 목표

2011-05-17 13:40

(아주경제 정현혜 기자)자메이카 출신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25)가 자국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자메이카 언론매체인 ‘더 글리너’는 볼트가 11월 심장병 아동을 돕기 위해 걷기 캠페인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17일 전했다.

이 행사는 자메이카의 심장병 어린이를 후원하는 단체인 ‘희망의 자메이카’와 볼트가 함께 추진한 것으로, 11월 자메이카 수도인 킹스턴의 ‘해방공원’을 출발점으로 2.3㎞ 코스로 진행된다.

볼트는 “어린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다. 자메이카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말하며 “어릴 적부터 주위의 많은 어린이들이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내가 가진 것을 아이들과 자메이카에 되돌려 줄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볼트와 자선단체는 자메이카에 소아과 심장병 전문병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