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업계 최초 'AEO' 인증 획득

2011-05-17 11:04
세관혜택으로 수출경쟁력 확대 기대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넥센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FTA 품목별 원산지 인증 수출자 인증서에 이어 AEO 인증을 획득해 수출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며 수출입 통관의 간소화와 신속화를 통한 시간 및 비용절감을 통해 대외 경쟁력이 더욱 확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EO제도는 세계 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각국의 세관당국이 법규준수 △내부통제 시스템 △안전관리기준 △재무건전성을 심사해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 미국 EU 등 세계 50여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특히 9.11 테러 이후 강화된 미국의 무역안전조치를 세계관세기구(WCO) 차워넹서 수용해 무역안전과 물류 원활화를 조화시킨 물류안전 공인제도이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세관 절차상 국가간 상호인정협정(MRA)체결구각에서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넥센타이어는 수출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AEO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1년여간 프로세스 정비와 작업을 개선했다.

이현종 경영관리담당 상무는 ”이번 AEO 인증 획득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시장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상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