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크] 대림산업, 의왕 내손 e편한세상

2011-05-17 10:27
레드닷 어워드 수상한 스타일렉(Stylelec) 디자인 적용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대우사원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세계적인 권위의 '레드닷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디자인상'을 수상한 대림산업의 ‘스타일렉(Stylelec) 디자인’ 개념이 적용된다.

스위치, 온도조절기와 콘센트, 월패드는 기존 직사각형 형태에서 탈피해 정사각형 모양의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한편, 각각의 전기 제품군을 하나의 디자인 컨셉으로 통합했다. 다양한 전기 제품들이 인테리어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디자인이 개선된 라이트 리모콘이 도입된다. 기존의 리모콘은 크기가 너무 작아 잃어버리기 쉬운 단점이 있지만 라이트 리모콘은 오뚜기 모양의 직립구조로 디자인돼 거실이나 테이블 사이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차공간 폭을 넓히는 등 입주민 편의를 배려한 설계와 커뮤니티시설도 눈에 띈다. 의앙 내손 e편한세상의 주차공간은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넓은 2.4m다. 가구당 1.55대를 주차할 수 있는 3774면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하고 있다.

단지면적의 41%를 조경면적으로 디자인해 입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공원처럼 설계했다. 특히 매머드급 대단지 안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찜질방과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북카페, 대형 휘트니스 센터, 골프장, 스크린 골프장, 공부방 등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선다.

대림산업이 자랑하는 친환경 저에너지 기술도 적용된다. 태양광 발전(27kW)과 풍력발전(3.5kW)을 이용해 연간 3만8963kWh의 전기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최대 지하주차장 형광등 1217개를 밝힐 수 있는 용량이며, 연간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16t을 줄일 수 있는 수준이다.

확장형 세대에는 발코니에 3중 유리 등 단열성능이 대폭 강화된 시스템 창호와 신소재 단열재를 설치해 열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3중 유리 창호는 여름철에는 외부의 더운 공기를 차단해 실내 냉방을 유지해주고 겨울에는 반대로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 실내 난방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세대 내 곳곳에 초절전 LED 조명과 같은 고효율 램프가 설치되며, 현관과 침실을 제외한 곳의 등기구들은 일괄 소등스위치를 통해 외출 할 때 불필요한 전등을 간편하게 소등할 수 있어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일괄 소등스위치에는 가스 밸브 차단기능도 포함돼 있어 외출 시 화재 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