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 방안 모색

2011-05-16 14:42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시민·사회단체·기업·행정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치도시추진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12월까지 1년 7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자치도시추진 T/F팀’은 궁극적으로 시민이 예산과 정책에 참여 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치도시 추진전략을 크게 주민자치 기반·역량강화 방안과 자치활동 강화, 범시민운동 전개 등 3개 분야로 분류하여 주민자치헌장 제정, 주민자치대학 운영, 지역공동체 민·관 지원센터 구성 등 15개의 세부단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오는 8월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 주민의견수렴 및 투표를 통해 모든 주민들의 사회적 약속인 ‘주민자치헌장’을 12월말까지 제정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공동체형성ㆍ생태문화ㆍ장애인편의시설 제공 등 지역공동체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들이 야간ㆍ공휴일에도 주민센터를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자영업컨설팅센터’나 ‘초·중학생 대상 경제 교육센터’ 등 지역공동체 프로그램 개발하여 보급할 방침이다.

주민자치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각 동 주민자치위원 및 자발적 조직체 회원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 리더 양성 교육을 신설 운영하고 이외에도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교육과 주민자치대학을 활성화하여 시민들이 자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