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신, ETF 2종 유가증권시장 상장

2011-05-16 11:58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화투자신탁운용 '아리랑 KRX100EW ETF'와 '아리랑 K100EW ETF' 등 동일비중방식의 시장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아리랑 KRX100EW ETF'와 ‘아리랑 K100EW ETF’는 KRX 100동일가중지수 및 코스피 100 동일가중지수를 각각 추종한다.

기초지수인 KRX 100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중 산업군별 대표종목 및 규모 유동성 재무기준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선정된 10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코스피 100지수는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순위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두 지수는 매 분기(3·6·9·12월)마다 실시하는 비중조정을 통해 구성종목 100종목을 1%씩 동일하게 편입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동일비중방식을 채택한 이번 2종목의 경우 시가총액비중이 큰 소수 종목의 성과가 ETF 전체 성과에 높은 영향을 주는 현상을 제거해 분산투자 효과가 우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ETF 2종목의 신규 상장을 통해 올해 신규상장된 ETF는 총 30종목,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총 94종목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