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수익성 상승세와 중장기 고성장성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글로비스는 매출 1조6283억원, 영업이익 766억원, 순이익 707억원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급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4.7%로 육운업체 기준 고수익성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국내물류 2616억원, 해외물류 5123억원, CKD 7975억원, 상품 569억원 등으로 완성차 생산 및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완성차 및 재선원료 해상운송사업 본격화와 현대차그룹의 해외공장 생산확대에 따른 CKD 수출 급증세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대글로비스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기업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3109억원, 영업이익률은 4.7%,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9.8%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4223억원, 부채비율은 118.1%로 업종 내 최우량 기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