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스트로스-칸, 성폭행 미수 혐의 부인
2011-05-16 06:28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총재가 성폭행 미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스트로스-칸 총재의 변호인인 벤저민 브래프먼은 15일 AP통신을 통해 "스트로스-칸 총재는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면서 이날 오후 법정에 출두해서도 모든 혐의를 부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래프먼 변호사는 "현재 밝힐 수 있는 것은 이것이 전부"라고만 말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현재 뉴욕의 할렘 경찰서에 구금된 상태이며 브래프먼 변호사와 다른 1명의 변호사가 그를 수시로 면회하고 있으나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있다.
한편 스트로스-칸 총재는 14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 근처의 소피텔 호텔에서 객실 청소원을 성폭행하려던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