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패션>카디건, 베스트로 완성하는 ‘간절기 스타일링’

2011-05-30 12:32
<남성패션>카디건, 베스트로 완성하는 ‘간절기 스타일링’

(아주경제 정현혜 기자)기온이 점점 올라 한 낮의 후텁지근해진 날씨가 여름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밤낮의 큰 일교차로 외투를 넣어두기에는 아직 이르다. 저녁에는 춥고, 한 낮에는 더운 이런 간절기에는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스타일도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가볍지 않으면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간절기 스타일링’법을 공개한다.

카디건은 간절기 스타일링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셔츠나 티셔츠등과 매치하면 가벼워 보이지 않으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컬러나 소재에 따라 단정한 캐주얼룩으로 연출할 수 있으니 간절기 시즌에 이보다 더 좋은 아이템은 없겠다.

MBC 주말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두 남자 주인공 김재원과 남궁민을 보면 가디건 스타일링 팁을 얻을 수 있다.

[사진=MBC '내마음이 들리니'캡쳐/제품=엠폴햄]
[사진=MBC '내 마음이 들리니' 캡처/제품=지오지아]
김재원과 같이 체크셔츠에 톤을 맞춰 컬러 카디건을 매치하면 밝고 경쾌한 캐주얼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반면, 극중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남궁민과 같이 단정하면서도 심플한 카디건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티셔츠에 디테일이 적은 어두운 컬러를 매치하면 보다 클래식하고 심플한 룩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베스트는 보통 포멀한 수트룩이나 비즈니스 룩에 어울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베스트들이 출시되어 남성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2PM 찬성(왼쪽),택연/사진=지오지아]
간절기 시즌에는 자주 착용하는 티셔츠에 베스트 하나만 함께 매치해도 훌륭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베스트를 고를 때는 어떤 컬러의 티셔츠, 셔츠와 매치해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화이트나 그레이 등의 기본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버튼이나 행커치프 등 디테일이 첨가된 디자인을 선택하여 티셔츠 하나와만 매치해도 스타일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