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북한, 고위관리 통해 위조지폐 유통"
2011-05-14 13:28
VOA "북한, 고위관리 통해 위조지폐 유통"
북한 정부가 고위 외교관 등을 활용해 100달러짜리 위조지폐인 '슈퍼노트' 유통 생산 과정을 전반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14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선임자문관을 지낸 데이비드 애셔 말을 인용해 북한의 엘리트 계층이 은행과 도박장 등에서 슈퍼노트를 넘기는 모습을 사진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애셔 전 선임자문관은 올해 초 워싱턴의 민간연구기관인 신미국안보센터(CNAS)가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SS는 북한 정부가 슈퍼노트의 디자인과 제조, 유통 과정을 조직하고 감독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는 등 북한이 1980년대 후반부터 슈퍼노트 생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됐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