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바다여행' 곡 대박날 줄 알았더라면 계약했을듯"

2011-05-12 22:19
이선균 "'바다여행' 곡 대박날 줄 알았더라면 계약했을듯"

▲이선균 [사진 =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배우 이선균이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에서 불렀던 노래 '바다여행'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선균은 11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커프에서 불렀던 노래 '바다여행'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선균은 "드라마에서 채정안에게 불러준 바다여행이라는 노래가 큰 인기를 얻었다"며 "원래 대본은 감미로움과는 거리가 먼 동요 '노을'을 록 버전으로 부르는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곡이 분위기와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려 바꿨다"며 "당시 음악감독 티어라이너에게 전화해 작곡한 곡 중 편한 노래 하나만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마침 적당한 곡이 있어 받게 됐다"며 "바다여행이 대박날 줄 꿈에도 몰랐다. 그럴줄 알았으면 계약을 했을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선균은 '바다여행'을 직접 불러달라는 요청에 마이크를 들었지만 얼마 있지 않아 첫 음을 잡지 못한 채 제작진에게 "마이크 빨리빨리 치워줘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