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폐기물 협약 의장에 강창순 교수

2011-05-11 12:01

강창순 서울대 석좌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4차 ‘사용후 핵연료 및 방사성 폐기물 안전협약’ 조직회의에서 강창순 서울대 석좌교수가 차기 의장에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강 교수는 2014년 5월까지 3년 동안 의장을 맡게된다.

이에 따라 내년 4차 검토회의, 2014년 제5차 조직회의 등을 주재하게 된다.

방사성 폐기물 안전협약은 사용후 핵연료와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프랑스·러시아·일본 등 57개 나라가 가입해 이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협약에 서명한 뒤 2003년 이후 3년마다 열리는 조직회의에 참석해왔다.

강 교수는 “세계적으로 원자력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후 핵연료와 방사성 폐기물 관리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