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항만 컨테너이 물동량, 전년比 11.8% 증가
2011-05-06 11:00
역대 2위 실적… 부산항, 1분기 세계 5위 컨테이너항만 유지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4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치)이 184만8000TEU로 지난해 같은 달(165만2000TEU)에 비해 11.8%(19만6000TEU)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수출입화물(116만TEU)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 환적화물(64만8000TEU)은 12.8% 각각 증가했다.
이는 역대 월별 물동량으로는 지난 3월(186만9000TEU)에 이어 2위 실적이다. 2개월 연속으로 180만TEU를 넘어선 것은 본격적인 경기회복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광양항은 수입 환적화물 대폭 증가 및 1만TEU급 대형선박 기항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19만TEU를 기록했다.
인천항은 중국 수입화물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17만TEU를 기록했다.
한편 1분기 세계 10대 항만의 물동량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증가한 가운데, 부산항은 전년 동기대비 13.8% 증가한 372만5000TEU를 처리해 세계 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