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망년도를 알 수 있다고?"…'천국에서 온 편지' 화제

2011-05-05 14:07
"내 사망년도를 알 수 있다고?"…'천국에서 온 편지' 화제

[사진= '천국에서 온 편지' 사이트]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죽음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천국에서 온 편지'와 '지옥에서 온 편지'사이트가 화제다.

지난해 KBS 2TV '스펀지 제로'에서 사람의 미래에 벌어질 일들을 미리 알려주는 이색사이트들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던 '천국에서 온 편지'와 '지옥에서 온 편지' 사이트에 뒤늦게 다시 네티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

'천국에서 온 편지' 사이트는 이름, 나이, 성별을 작성한 후 '천국에 연결'을 클릭하면 천국에서 사람의 미래를 예견하는 내용이 나온다.

특히 사망년도 등 중요한 일들을 시간과 장소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이 사이트가 일본의 신비주의자들 같은 부류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없어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밖에도 '지옥에서 온 편지'는 지옥에서 사람의 미래를 예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본어로 된 사이트에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번역기까지 이용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천국에서 온 편지'의 한글판 사이트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네티즌들은 "믿지는 않지만 신기하다", "죽음을 예측한다는게 섬뜩하다", "결과가 무서워 선뜻 하기가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