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현 주간운용사·개별운용사 지위 유지키로

2011-04-28 18:02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기획재정부는 현 주간운용사와 20개 개별운용사의 지위를 올해말까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류성걸 재정부 2차관은 '제38차 투자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주간운용사 및 개별운용사 정기 성과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투자풀 성과평가 제도'는 투자풀 펀드를 운용하는 주간운용사에 책임을 부과해 펀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6년부터 정기 성과평가 제도를 실시해왔다. 단 개별운용사는 2007년부터 시작했다.

성과 평가 결과, 주간운용사는 67.48점을 획득해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1차 계량평가 점수가 60점 이상이면 지위를 유지할 수 있지만 60점 미만~45점 이상이면 2차 전략평가를 다시 시행한다. 이후 1·2차 평가점수를 합해
105점을 넘게되면 지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45점 미만부터는 탈락한다.

아울러 13개 개별운용사도 업계 동일유형 상위 30% 이상, 7개사는 종합점수 50점 이상으로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개별운용사는 1차 계량평가 결과, 업계 동일유형 상위 30% 이상이면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미달'인 경우라도 전략평가를 시행해 종합점수가 50점 이상이면 지위 유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