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IR] “美 시장 판매 1300만대 확대 예상”
2011-04-28 14:40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현대차 2011년 1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미국 시장 수요가 예상했던 것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당초 1280만대에서 13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현대차가 강세인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급 소형차 시장이 뜨거운 상황이어서 전망 밝다”며 “지난해 말 엘란트라가 출시한 데 이어 쏘나타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잘 팔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앨라배마 공장 및 현지 판매법인 수익성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유가 흐름이 어디까지 가느냐가 관건인데, 배럴당 110~130달러에서 정체되지 않겠냐는 시각 많다. (현대차는) 내년 이후에도 선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