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 19시 투표율 38.3%…분당을 42.8%

2011-04-27 21:29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내년 대선 및 총선 전초전 성격인 4.27 재보선의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격전지에서 예년보다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19시 현재 전체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38.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현직 여야 대표가 대결한 성남 분당을의 투표율은 4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 순천 36.6%, 경남 김해을 36.4% 순이었다.
 
 전직 MBC 사장 출신이 맞붙은 강원지사 보선 투표율은 44.7%로 나타났다.
 
 선관위 관계자는 “여야의 사활을 건 대결로 이번 재보선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유권자들의 투표의지도 제고됐다”며 “전체 투표율이 4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선거종료 시점과 출퇴근 시간이 겹쳐 투표율이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오후 11시께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