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네마 3DTV, 글로벌 점유율 70% 가능"
2011-04-27 18:09
(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LG전자가 시네마 TV 판매량에서 자신감을 이어갔다.
LG전자 정도현 부사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트윈빌딩에서 열린 '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네마 TV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연말께 글로벌 시장 점유율 7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 시장에서 시네마 TV 점유율을 묻는 질문에 "2대 중 1대가 조금 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도 “국내 3D TV시장에서 2대 중 1대는 FPR 방식의 시네마3D TV”라고 말한 바 있다.
정 부사장은 이어 "최근 시네마 TV가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인기가 좋다"며 "2분기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판매되기 시작하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네마 TV는 최근 프랑스 파리 대표적 문화 명소인 그랑팔레(Grand Palais)에서 `시네마 3D 범유럽 출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 TV부문 사업(HE사업본부)는 지난 1분기 매출 5조 2796억원, 영업이익 8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1.6%의 영업이익률을 보이며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