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반환 요구부터 日 외무위 통과까지"

2011-04-27 17:56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 중의원(하원) 외무위원회가 27일 한일 도서협정을 통과시킨 것은 일본 국회가 한국 국회의 반환 요구 결의에 대해 4년 4개월여 만에 공식적으로 내놓은 첫 응답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다음은 한국 국회의 1차 반환 요구 결의부터 일본 국회 외무위원회라의 도서협정 비준안 표결 통과까지 양국 국회·정부 등의 움직임을 담은 일지다.

▲2006년 12월8일 = 국회, 의궤 반환 요구 1차 결의 ▲2007년 6월 = 유네스코 기록유산 국제자문위, 세계기록유산에 의궤 등재 ▲2008년 4월4일 = 한.일 외교장관 회담서 ‘의궤 문제’ 논의 ▲2010년 2월11일 = 한.일 외교장관 회담서 ‘의궤 문제’ 다시 언급 ▲2010년 2월25일 = 국회, 의궤 반환 요구 2차 결의 ▲2010년 4월9일 = 문화재청, 약탈유물 환수 국제협력 회의에서 의궤를 우선 환수 유물로 등록 ▲2010년 7월21일 =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日관방 “(의궤 반환) 요청 들은 적 없다” ▲2010년 7월28일∼8월7일 = 日 매체 “의궤 반환 검토” 보도 ▲2010년 8월10일 = 간 나오토 日총리, 한국병합 100년 담화에서 “일본이 통치하던 기간에 조선총독부를 경유하여 반출돼 일본 정부가 보관하는 조선왕실의궤 등 한반도 유래 도서 인도” 약속 ▲2010년 11월14일 = 한.일 정상, 한일도서협정 서명.(요코하마.‘조선총독부를 거쳐 일본으로 반출된 도서 1천205책을 인도한다’) ▲2010년 11월16일 = 일본 정부, 한일도서협정 비준안 국회 제출 ▲2010년 12월3일 = 일본 임시국회 회기 종료. 협정 비준 무산 ▲2011년 1월24일 = 일본 정기국회 개회 ▲2011년 4월22일 =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 협정 비준안 심의 시작 ▲2011년 4월27일 =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 협정 비준안 표결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