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천빙더 총참모장 내달 방미
2011-04-27 17:32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 천빙더(陳炳德) 총참모장이 내달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고 군 기관지인 해방군보(解放軍報)가 27일 보도했다.
천 총참모장은 26일 릭 라슨 의원이 이끄는 미국 상원의 ‘미중 실무그룹’을 접견한 자리에서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의 초청을 받아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한다”며 “나는 미국의 정치, 군 지도자들과 함께 양국 군 사이의 관계 및 기타 공통 관심사에 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1월 미국이 대만에 64억달러 어치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결정하자 양국 간 군사교류 중단을 선언하면서 당시 예정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의 방중과 천 총참모장의 방미 계획을 모두 연기 또는 취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