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환경장관회의 개최
2011-04-27 17:16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개최된다.
환경부는 27일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2011년 4월 28일-4월 29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3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참가해 중국, 일본 환경 장관과 함께 3국간 환경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동북아 지역 최고위급 환경협력 논의의 장으로서, 지구적·지역적 환경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동북아 지역에서의 환경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해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지난 1999년부터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들은 각국의 환경정책과 지구적·지역적 환경문제 극복을 위한 주요 정책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토론한다.
이 자리에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이번 회의가 향후 동북아지역에서 각종 재난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피해의 예방과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전지구적 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황사, 폐기물 불법 이동 등 동북아 지역의 주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한국, 중국, 일본이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를 중심으로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