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안동에서만 방사성 세슘 검출
2011-04-27 16:44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전국 12개 측정소에서 공기를 모아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강릉과 안동에서만 방사성 세슘(Cs-137)이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세슘의 농도는 극미량으로 인체에는 영향이 없다.
세슘 농도 최고값(강릉)인 0.0495m㏃/㎥를 사람이 1년 동안 받는 방사선량으로 계산하면 0.0000256mSv로, X-선 촬영 때 받는 방사선량(약 0.1mSv)의 3900분의 1 정도다.
요오드(I-131)의 경우 전국 모든 측정소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26일 오전 10시 서울 등 전국 11곳에서 채취한 빗물에서도 방사성 물질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