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감회 “5대 은행 BIS 11.5% 그대로 유지”

2011-04-27 14:41

최근 일부 매체에서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가 5대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을 소폭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은감회가 그런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26일 은감회 관계자는 “중국 5대 상업은행의 BIS는 11.5%로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고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 중국증권보)가 27일 보도했다.

2010년 말 기준 중국 공상은행 자기자본율은 12.27%, 농업은행은 11.59%에 달했다. 건설은행과 중국은행의 자기자본율도 각각 12.68%, 12.58%에 달했으며, 교통은행도 12.36%에 달했다. 이는 모두 은감회에서 요구한 기준치인 11.5%를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중국 상업은행들이 잇따라 증시에서 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향후 2년 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자금 조달 압박에 시달릴 염려는 없다”고 분석했다.